[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영혼의 듀오로 변신한 ‘계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4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제작 몬스터유니온, 메이퀸픽쳐스)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 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냉미녀의 모습과 기선 제압의 카리스마를, 정용화는 능글맞은 퇴마 사기꾼에서 선택된 영매로 거듭나는 오인범 역을 맡아 프리즘처럼 다채로운 빛의 연기를 펼친다.
‘대박부동산’ 주인공인 장나라와 정용화가 심쫄한 투샷을 선사한 ‘메인 포스터 2-계단 VER.’이 첫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풀샷과 바스트샷으로 이뤄진 2종의 ‘계단 포스터’는 강렬함의 퀵 줌 모드를 선보이며 긴장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래돼 보이는 건물 계단에 서 있는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 그리고 저 멀리 베일에 싸인 기묘한 그림자의 조합이 오싹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계단 위 기묘한 그림자를 향해 점차 올라서며 두려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모습을 보인다. ‘오직 퇴마의, 퇴마에 의한, 퇴마를 위한’ 퇴마 맞춤 부동산 ‘대박부동산’ 핵심 멤버 두 사람이 도도한 표정과 위협적인 눈빛으로 퇴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터. 부동산에 얽힌 원한의 귀신들을 물리치고, 위로를 전할 두 사람의 협동작전이 앞으로 어떠한 청사진을 그려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계단에서 남다른 포스를 풍긴 ‘메인 포스터 2’ 결과물과는 다르게 현장은 깨발랄한 공기로 가득해 반전을 안겼다. “주인이야 주인!”, “내 거야!”라고 소리치며 파이팅 넘치는 웃음을 일으킨 장나라와 더불어 “공동대표!”라는 말로 장난을 친 정용화가 티키타카 케미를 형성하며 화기애애한 현장을 이어간 것. 하지만 중간중간 장난을 치며 짱구미를 뽐내던 장나라와 정용화는 카메라가 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강인함을 뿜은 홍지아와 오인범으로 변신해 스태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제작
‘대박부동산’은 4월 14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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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