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킹’ 대한민국 대표 보컬들이 후배들과 노래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4월 13일 첫 방송되는 MBN ‘보이스킹’(기획/연출 박태호)은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극한 서바이벌을 담는다. 발라드, 트로트, 록, 힙합, 성악, 댄스 등 전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 전쟁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보이스킹’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들이 총출동한다는 것이다. 가창력으로 이미 이름을 떨친 가왕들, 보컬 끝판왕들이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서바이벌에 출전, 후배들과 경쟁하며 치열한 무대를 펼치게 돼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한국 록의 전설’ 김종서는 심사위원들의 기립 박수도 모자라 MC 강호동도 눈물 흘리게 만든 역대급 무대를 보여줬다고 해 관심이 더해진다. 또 신이 내린 미성 ‘한국의 파리넬리’ 조관우와 ‘중독된 사랑’, ‘체인지’ 등 전설의 노래를 남긴 ‘허스키 보이스’ 조장혁은 등장만으로도 출연진, 심사위원들을 압도했다고 해, 그들의 등장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여기에 ‘줌통령’으로 중장년층의 인기를 싹쓸이한 박강성, ‘록발라드 원조’ 김정민, ‘천상계 고음’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도 가세한다. 데뷔 40년 차부터 23년 차까지 오랜 내공을 지닌 가왕들의 비장한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강자들의 존재감도 강렬하다. ‘불후의 명곡’ 우승 경험이 있는 그룹 몽니의 김신의, 밴드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 우승자 그룹 호피폴라의 아일이 바로 그들. 이들은 최정상 보컬들마저 긴장하게 만든 미친 성대를 자랑했다고 전해져, 불꽃 튀는 서바이벌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출연만으로도 벌써부터 소문난 가창력 맛집을 예고한 ‘보이스킹’. 이들 외에도 노래 실력과 훈훈한 외모를 갖춘 아이돌들, 추억 속 왕년의 아이돌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가수들이 출격을 예고, Best of Best를 가리는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스킹’은 주부들의 서바이벌 ‘보이스퀸’, 18% 역대급 시청률로 MBN의 새 역사를 쓴 ‘보이스트롯’의 흥행을 잇는 ‘보이스’ 시리즈 끝판왕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킹’은 4월 13일 화요일 밤 9시 5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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