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액션 스릴러 ‘구원’과 여성 원톱 팡타지 검술 액션 ‘불어라 검풍아’가 오는 8일 맞장 개봉한다. 독특한 설정과 소재, 강렬한 개성이 돋보이는 두 작품은 해외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고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됐다. 과연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먼저 국제영화제 수상 및 초청 소식을 전하며 주목받은 이창무 감독의 데뷔작인 ‘구원’은 밀양을 배경으로 한 진실 추적 스릴러다. 얼어붙은 호수에서 발생한 의문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외딴 기도원에 감금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주인공 최석재를 연기한 김대건은 연극계에선 이미 유명한 실력파 배우로 스크린에서도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친다. ‘석재’의 약점을 쥐고 이용하는 포주, 고달수 역에는 고관재가 맡아 열연을 펼쳤고, 오랜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이상인은 첫 악역으로 강렬한 변신을 궤한다. 의문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뒤 갑자기 사라진 석재의 뒤를 쫓다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는 임 형사 역에는 베테랑 김정팔이 분했다.
영화는 불안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 내면의 나약함과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폭력성을 과감하게 그려내 제3회 카도마 국제영화제, 제16회 판타스포아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라이징 선 국제영화제 등 해외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 독특한 소재와 설정,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대건 이상인 고관제 김정팔 장재희가 출연한다.
액션 스타 지망생 연희가 우연히 검이 지배하는 평행세계에서 새로운 수호자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물로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제33회 도교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일치감치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미쓰백’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황해’등이 앞서 초청된 바 있다.
특히 ‘불어라 검풍아’는 ‘갱’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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