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 이승기 사진=tvN |
1일 오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극본 최란‧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가 반전과 이변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뛰어난 미장센, 개성 강한 캐릭터에 푹 빠져 호연하는 배우들 간 시너지를 일으키며 지난 9회, 평균 % 시청률을 기록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만취한 고무치(이희준 분)와 집 앞에서 격한 설전을 벌이던 중 고무치의 목을 있는 힘껏 조르더니 무차별적 공격을 가하는 충격 돌변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늘(1일) 방송되는 ‘마우스’ 10회에서는 이승기가 또 한 번의 등골 서늘한 눈빛 연기로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극 중 정바름이 검은 양복을 갖춰 입은 채 폐창고에 들어선 장면이다. 정바름은 적대감이 한껏 느껴지는 눈빛으로 상대를 뚫어져라 노려보지만, 이내 무릎을 꿇고 만다. 무릎을 꿇은 채 등 뒤로 손이 묶여 결박된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상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눈에 핏발까지 세워가며 응시하고 있다.
뇌 수술 이후 순수했던 이전과 달리, 마치 싸이코패스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듯 완전히 달라진 흑화 면모를 보인 정바름을 또다시 극심한 혼란을 겪게끔 만든 의문의 상대는 누구일지, 또 정바름에게 잔인한 공격을 당했던 고무치는 어떻게 됐을지
제작진 측은 “이승기는 장면 하나하나 허투루 다루는 법 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현장의 시선을 모으고는 성실한 배우”라는 칭찬을 전하며 “10회 역시 뒷목을 잡게 만들 반전이 휘몰아치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