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을 고소한 것과 관련,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현주엽을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최초 의혹을 제기한 피고소인 신상을 파악한 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현주엽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민주 담당 변호사 박석우, 변호사 김영만는 지난달 17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현주엽씨 학교 폭력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이날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주엽 측은 “학폭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저희들은 현주엽의 법률대리인으로서 현주엽에 대한 악의적인 제보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법적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주엽 측은 "적법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은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그에 따라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시류에 편승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자들의 불법적 행위가 근절되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주엽은 '30여년 전 운동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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