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한국판 ‘종이의 집’(가제)에 캐스팅 됐다.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전종서는 극중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 모은,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 중 ‘도쿄’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작중 화자로 등장하며 강인한 전투력으로 조직의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전종서는 ‘버닝’(이창동 감독)을 통해 데뷔와 함께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면서
한국판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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