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아이유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어제(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100회에서는 가수 아이유, 체스 국가대표 김유빈, 뽀로로 성우 이선,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현실적인 삶을 공유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100회를 맞이하며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재석은 시즌제로 시작했는데 벌써 100회라며 놀라워했고 따로 준비한 건 없다고 밝히며 유머러스한 진행을 보였습니다.
미국 체스 드라마 '퀸스 겜빗'의 현실판인 최연소 체스 국가대표 김유빈이 '유퀴즈'를 방문했습니다. 유재석은 김유빈의 수상 이력을 보며 '퀸스 겜빗'의 실제 모델아니냐며 놀라워했습니다. 그 말을 김유빈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줍어했습니다. 김유빈은 체스 경기에 대한 매너도 말했습니다. "체스는 매너의 경기다. 지거나 이겼을 때 감정을 상대방한테 표출하지 않는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악수를 거절하며 실격당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체스 국가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습니다. 유재석은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몇 명이냐"고 질문했고 김유빈은 "아시안게임은 남녀 3명 정도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때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갔다"고 밝히며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놀라게했습니다.
조세호는 김유빈에 유재석은 어떤 기물이 어울리냐고 물었습니다. 김유빈은 "비숍이다" 대답했고, 이유로 "꼴뚜기같이 생겨서"라고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조세호는 "룩을 닮았다. 이유는 전체적으로 (똑같다)"고 말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유재석은 고2인데 최신 유행어를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유빈은 여러가지 줄임말을 들려주며 유재석과 조세호의 답을 유도했습니다. 이어 김유빈은 친구들이 유재석의 싸인을 받아오라 했다며 말을 전했고 조세호는 혹시 모르니 내 것도 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뽀로로' 성우 이선이 등장했습니다. 유재석은 이선에 "성우도 일찍됐다"고 말하며 대표작 '세일러문 루나'부터 '포켓몬스터 로사' 등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부탁했습니다. 이선은 여유롭게 다양한 목소리를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뽀로로'는 전 세계로 수출되는데 각 나라마다 '뽀로로'목소리가 비슷하냐며 질문했습니다. 이선은 "디즈니는 특히 그런데 반대로 (뽀로로)는 내가 원조다보니 내 목소리랑 비슷하게 내려고 노력한다"며 대답했습니다.
유재석은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를 연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고충을 물었습니다. 이에 이선은 "'뽀로로'가 펭귄이라 뒤뚱거리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그러다 어느 날 걸음마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 아이가 걸을 때마다 '뾱뾱' 소리가 났다"며 뽀로로 목소리가 만들어진 계기를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18년째 "뽀로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말을 이었습니다. 이에 이선은 "전국의 아이들 제가 다 키운 것 같다"며 뽀로로에 대한 애정을 밝혔습니다. 조세호는 "실제로 들으니까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부탁 많이 받지않냐"며 질문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이선은 "한약을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뽀로로' 목소리를 내면 바로 먹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 소화병동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스피커폰으로 응원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은 "안녕 나 뽀로로야, 너 아파? 어디가 아파? 병원 밥 맛있게 먹고 힘내야 해"라고 그 당시 모습을 재연하며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선과 큰 자기, 아기자기가 목소리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선은 프로답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몰입했습니다. 조세호는 집중하는 가 싶었으나 갑자기 분위기가 코믹스럽게 되며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이선은 유재석에 미리 상황을 설정해주며 더 잘 몰입할 수 있게 팁을 전했습니다. 유재석은 더빙에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이선과 찰떡 호흡을 보였습니다.
위기 협상 전문가로 이종화 대표가 등장했습니다. 유재석은 "인질 납치 협상 전문 컨설팅 회사는 처음 들어본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이종화 대표는 이전 FBI 경력을 꺼내며 이야기를 이어가자 자기님들은 멋진 단어에 흥분하며 귀를 귀울였습니다.
이종화 대표는 NYPD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총이 많아 무력으로 제압하는 경우가 많다. 인질범이 인질들을 다치게 하는 경우보다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들어갔을 때 더 많이 다친다. 그래서 인질범과 협상기법이 도입됐다"며 설명했습니다.
유재석은 협상하면서 절대 하지말아야 할 금기어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종화 대표는 "진정하세요. 이해합니다. 나오세요"라는 말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갑자기 조세호는 "네가 뭘 이해하냐"고 소리치며 범인의 감정에 이입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종화 대표는 "해결만 하려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가 필요하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이종화 대표는 가정에서의 협상에 대해 밝혔습니다. 자기도 사람인지라 화가나는 경우가 있다며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말을 할까 말까 고민되는 순간에는 안하는 게 낫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부분이 있다"며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팁을 공개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유가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찾아 '유퀴즈'에 방문했습니다. 아이유는 '유퀴즈'를 많이 봤다고 말하며 애청자임을 인증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는 '유퀴즈' BGM(배경음악)에 자신의 노래가 골고루 사용된 것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드러냈습니다.
유재석은 본인 의지로 나왔는지 회사 의지로 나온 건지 질문했고 아이유는 본인 의지로 나왔다며 '유퀴즈' 사랑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올해 활동 많이 안하냐며 물었고 아이유는 뒤에 바로 영화촬영이 있어 일주일 활동한다며 아쉬운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유는 홍보가 따로 필요없다며 새로운 신곡 '라일락'을 부탁했습니다. 아이유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듣는 이를 감상모드로 만들었습니다.
아이유는 "올해가 20대 마지막이다. 라일락의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이다. 20대와 인사하고 새로 다가올 새로운 젊은 날을 30대에서 만들겠다는 의미로 만들었다"며 신곡 '라일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는 16살에 데뷔해서 20대가 많이 긴 느낌이었다"며 자신의 20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씨가 '냉면' 불렀을 때 몇 살이었는 지 물었습니다. 아이유는 "그 때 17살이었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최근에 '인스타' DM으로 연락이 왔다. 희한하게 번호도 알고 계신데 메신저로 연락이 왔다"며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에 조세호도 메신저로 연락이 왔다며 공감했습니다. 유재석은 그래서 명수형한테 연락이 안온 것 같다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유재석은 아이유의 노래 안의 '나이 시리즈'를 언급하며 나이를 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지 물었습니다. 이에 아이유는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제 곡을 다 쓰다 보니까 주제가 많지 않다. 근데 나이는 매년 달라지더라. 그 나이대마다 내가 달라지더라. 제가 오래 활동할 계획이라 남겨두면 나중에 재밌을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어려서는 자기혐오가 있었다. 좋은 성과가 있어도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다"며 20대 초반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받아드리게 됐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배우 이지은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유재석은 여러가지 작품을 말했지만 특히 '나의 아저씨'를 언급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나의 아저씨' 극중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를 말하며 아이유에 최근 컨디션을 물었습니다. 아이유는 "너무 불편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몇 년간은 너무 편했다. 오랜만에 정규앨범 준비로 부담을 가졌다"며 편하지 않은 최근 상태를 밝혔습니다.
아이유는 자신으로 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아주아주 운이 좋다. 제가 원하는 음악을 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고 얼마나 운이 좋은 20대냐"며 말을 이었고 유재석은 "대박이죠"라며 아이유를 웃게했습니다. 겸손한 아이유의 모습에 유재석은 "실력이 다 뒷받침 된 거다"라고 말하며 칭찬했고 아이유 역시 국내 최고 MC 유재석에 대한 칭찬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유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한 건 일밖에 없구나. 열심히 살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