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곤(GONE)'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공개된다.
앞서 33초짜리 '커밍순' 티저 영상만으로 유튜브에서 5000만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 본편이 나오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블로그에 로제의 'GONE' 뮤직비디오 포스터를 게재, 이를 공식화했다. 붉은 불길이 일렁이는 배경과 역광에 갇힌 로제의 이미지 대비가 강렬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릴리즈 일정을 알리는 '0405' 숫자가 크게 새겨진 것이다.
'GONE'은 떠나간 연인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낸 곡. 기타 위주의 미니멀한 편곡과 로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인상적이어서 호평받았다.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로 시작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내면에 차오른 슬픔을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낸 로제의 보컬과 섬세한 연기가 더해지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었다.
새하얀 깃털이 어둠 속에서 힘 없이 날리는 장면부터 그가 욕실에서 웅크린 채 누워 있는 모습, 불에 타오르는 장미 속에서 사라져가는 로제 등 한 컷 한 컷에 여러 은유가 함축돼 있어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못지않은 감각적 영상미를 뽐내 YG와 로제가 오랜 기간 공들인 흔적과 자신감의 발로를 엿보게 했던 터다.
한편 로제의 첫 솔로 앨범 'R'은 미국 빌보드 외 다양한 글로벌 차트서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첫날 미국을 비롯해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3월 12일~3월 18일 집계)와 뮤직비디오 차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도 8위로 진입한 뒤 톱10에 안착했다. 이어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 43위로 첫 진입해 주류 팝 시장 내 블랙핑크와 멤버 개개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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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