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찐경규` 예고 영상.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
기적의 '역주행돌' 브레이브걸스가 이경규의 ‘롤린(Rollin')’ 댄스 선생님으로 나선다.
31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는 2017년 발매된 곡 ‘롤린(Rollin')’을 통해 4년만에 음원차트 올킬,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다.
브레이브걸스는 과거 군 위문공연 영상이 디지털 세상에서 뒤늦게 알려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데뷔 이래 최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펭수, 이수근, 서장훈, 탁재훈, 김희철 등 여러 방송 후배들은 물론 패션 매거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예능 대부' 이경규와의 만남도 전격 성사됐다.
60대의 나이로 아이돌 댄스에 도전하는 이경규를 돕기 위해 모르모트PD는 물론 ‘이경규의 얼굴픽’ 김우석, ‘규라인 성골’ 이윤석도 합류하고, 브레이브걸스의 동생 그룹 ‘브레이브하트’로 변신해 동명의 90년대 영화를 오마주한 의상과 분장으로 나섰다. 하지만 의자춤과 가오리춤 등 롤린의 시그니처 안무를 배우던 이들은 빠른 템포와 다양한 동작들에 당황하며 금세 진땀을 뻘뻘 흘렸다는 후문.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자신들도 롤린을 처음 배울 때 8시간씩 춤을 췄다고 위로하며 복잡한 동선을 대폭 수정한 버전의 롤린 댄스를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안타까운 댄스 실력의 멤버들에게도 무한 칭찬을 선사했다.
좌충우돌 끝 완성된 브레이브하트의 롤린 커버 댄스는 지난 27일 카카오TV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돼 화제가 됐는데, 31일 본방송에서는 이 커버 댄스를 완성하기까지의 고된 여정이 그려진다. “환장의 가오리춤 파티” “모두가 열심히는 하는데 한 명이 하드캐리하는 조별과제 같다” “이윤석은 엔딩요정 아닌 실신요정” 등 창의력이 폭발하는 댓글들이 오합지졸 댄스 영상에 함께 곁들여지며 폭소를 자아낸다.
멤버들의 4인 4색 개성도 눈길을 끌 전망. '호통좌’ 이경규는 춤이 너무 어렵다며 투덜대는 가운데서도 촬영 막간을 이용해 홀로 복습에 나서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댄스 열공’에 돌입한다. 또한 브레이브하트의 ‘댄스 구멍’인 ‘몸치좌’ 모르모트PD는 춤인지 몸개그인지 알 수 없는 몸짓들로 웃음을 주고, 춤도 다 외우지 못한 상황에서 표정까지 신경 쓰는 쓸데없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냐는 그의 질문에 유정은 “그냥 웃으면 돼요”라는 그녀만 가능한 팁을 전해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또한 ‘약골좌’ 이윤석은 롤린 댄스 중 의자를 나르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방전돼,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댄스를 펼치다 결국 지쳐 쓰러지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반면 브레이브하트의 비주얼 담당인 ‘짤랑좌’ 김우석은 다른 멤버들과는 사뭇 다른 자체발광 조각 미모를 발산해 매순간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화 캐릭터를 닮은 상큼, 깜찍한 외모로 ‘짤랑좌’라는 별명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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