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과 진해성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KBS2 ‘트롯 매직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가수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 등이 참석했다.
송가인 단장과 오랜 무명시절 함께한 진해성은 "송가인 단장님이 고생하시는 걸 많이 목격했다"며 "최고의 가수가 됐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니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중간에 포기했으면 이 자리에 함께 서지 못했을거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았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송가은은 "무명 시절에 (진해성과) 같이 무대에 섰다.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진해성이 '트롯 전국체전' 무대에 있는 걸 보고 너무 울컥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왔지만 오늘날에 빛을 같이 보고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트롯 전국체전’ TOP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트롯 매직유랑단’은 31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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