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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비디오스타' 최윤영, 엄현경, 한보름, 이주우가 여배우들의 찐 우정을 과시했다.
3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찐친 바이브 특집 '눈여겨 봐주세요'로 최윤영, 엄현경, 한보름, 이주우가 출연해 재치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윤영, 엄현경, 한보름, 이주우는 멋진 댄스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박소현은 "춤 너무 잘봤다. 비디오스타로 새롭게 태어나려면 흑역사를 청산해야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기왓장을 깨뜨리면 흑역사를 청산해주겠다"며 도발했다.
첫 번째로 이주우가 도전했지만 실패해 흑역사를 공개했다. 이어 한보름도 실패했지만 재빠르게 사진을 가로채며 간신히 흑역사를 지켰다. 세 번째로 엄현경이 5장을 깨 절반의 성공을 했다. 엄현경은 "제일 싫어하는 사진"이라며 소리쳤고, 역시나 실패한 최윤영은 귀여운 사진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김숙은 "다들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고 최윤영은 "'다 잘될 거야'란 드라마에 출연했다. 저희가 리딩 때 말도 안하고 있다가, 회식자리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눈치게임이 시작됐다.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코디디언의 피가 반정도 흐르는 것 같다" 이어 "이런 얘기를 해주셨다. 내 안에 장도연 있다"고 말하며 이런 스타일이냐 질문했다. 이에 이주우는 "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런데 언니들이 자꾸 저를 장도연 씨를 닮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엄현경은 "모션이나 말투나 개그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을 이었고 최윤영은 "포즈를 잘따라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장도연 감별사가 있다"며 박나래를 봤고 이 말을 들은 박나래는 "검증을 몇 가지 해보겠다. 장도연의 활력 춤 가능하냐"며 시범을 보였다.
이주우가 놀라자 박나래는 "이건 1단계다. 12단계까지 준비했다"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1단계를 무난하게 통과하자 바로 2단계로 넘어갔다. 박나래는 "내가 해 본 사람 중 가장 안정감 있다"며 놀라움을 감치 못했다. 이주우는 "(골반)에 누굴 앉혀본 게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동시에 배우계의 장도연으로 인정받았다.
최윤영이 박나래와의 인연을 밝혔다. 박나래는 "윤영 씨가 저보다 몇 살 어린거죠"라며 물었고 최윤영은 "한 살 어리다. 그 때 댄스팀이었는데 머리도 길고 이래서 아마 기억 못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숙은 "박나래 씨가 얼굴이 많이 바뀌었는데 본인도 많이 바뀌었냐"고 묻자 최윤영은 "바뀌지 않았다"고 수줍게 밝혔다. 박소현은 "여기는 안바뀌었는데 박나래 씨가 많이 바뀌었다"는 말에 박나래는 "나는 많이 바뀌었다"며 셀프 인정하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은 엄현경에게 "이거 진짜냐. 불에 타죽을 뻔한 적이 있냐"며 질문했다. 엄현경은 "제가 주목받으면 엄청 긴장한다. 주목받으면 숨고싶고 그런 성격이다. 어느 날 자고있었는데 119소리가 나고 엄청 씨끄럽더라. 왠지 이쪽을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서 창문을 못열어보겠더라. 한참 고민하다가 살짝 여니까 이쪽을 쳐다보더라. 나가야하는데 그냥 침대에 누웠다. 나갈 용기가 없었다. 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게 됐다"고 그 당시 상황을 밝혔다.
김숙은 "낯가림이 너무 심해 배우를 관두려 했다고 들었다"며 질문했다. 엄현경은 "배우를 하려면 사교성이 좋아야하는데 그게 어려워서 이쪽 일 하기 좀 어렵겠다고 유치원 선생님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윤영은 "오늘도 좀 걱정했다. 토크쇼 할 때 본인 얘기할 때 되면은 빨개져서 메이크업으로 가리기도 하고 되게 여리다"며 엄현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한보름에 "하체에 집착한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 이성을 볼 때 하체를 본다는 말이냐"며 물었다. 한보름은 "하체가 두꺼워야 오래산다. 장수의 비결"이라며 "운동하며 중량 칠 때 희열이 있다.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운동한 부위가 아플 때 기쁘다"고 격한 운동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한보름은 해바라기 액자에 대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주우는 "보름 언니가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보름은 "해바라기 액자를 구입하고 광고 3개를 계약했다. 풍수지리는 과학이다"며 풍수지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현관이 가장 중요하다. 집이 지저분하면 복이 들어오려다가도 다시 나간다. 전 풍수지리에 진심이다"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주우가 타로에 대한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주우는 "관심이 생겨 '유튜브'로 독학했다"고 밝혔다. 엄현경과 최윤영은 자신들의 캐스팅 시기를 맞췄다고 말하며 이주우의 능력을 증언했다. 박나래는 "비디오스타가 6년째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며 물었다. 이에 박소현은 박나래 씨가 얼마나 할
이날 명품 토크 1위 비디오 스타로 엄현경이 선정되며 한돈 세트를 선물받았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최고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사진 l MBC every1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