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우가 사실상 학교 폭력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출연 예정이던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폭 인정을 한 경우 대개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 수순을 밟는 것에 비춰볼 때 심은우 역시 하차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심은우는 현재 촬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논란을 감수하고 드라마 출연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JTBC 측 역시 “심은우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심은우는 지난 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중학교 시절 욕설, 이간질 등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다.
심은우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20여일 만에 “학창시절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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