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종영을 앞둔 김순옥 작가의 SBS TV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가 시즌1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10시 방송한 '펜트하우스2' 12회 시청률은 22.9%-29.2%로 집계됐습니다. 2부 29.2%는 시즌1 마지막회에서 기록한 28.8%을 넘어선 성적입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5%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의 연합으로 주단태(엄기준)가 '나애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몰락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후 천서진 역시 심수련과 배로나(김현수)의 납치, 감금, 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리고 오윤희는 복수를 마무리한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습니다.
김 작가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다양한 반전 장치와 쾌속 전개로 시청자의 눈을 끌어당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배우들 역시 시즌1보다도 여유롭고도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장르극과 코미디, 멜로를 자유자재로 오갔습니다.
또 지상파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수위 높은 장면들이 연출돼 평이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전날처럼 고수위가 있는 경우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되기는 했지만 안방극장, 특히 지상파에서 시청등급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판이 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펜트하우스2'는 다음 달 2일 종영하며, 시즌1 종영 때와 마찬
한편,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22.2%-26.7%, tvN 주말극 '빈센조'는 9.3%(이하 유료가구), JTBC 금토극 '괴물'은 4.279%, OCN 주말극 '타임즈'는 1.4%의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