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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우성 사과 사진=DB |
27일 감우성 소속사 WIP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우성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그는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 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맡은 역할만을 소화하다 보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금번의 드라마 폐지에 이른 점,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여 방송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다음은 감우성 사과문 전문
배우 감우성입니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대중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배우로서 보다 심도 있게 헤아리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 드라마가 아닌 악령을 매개로 한 허구의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게 역사 왜곡으로 비춰질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5개여월 동안 드라마 제작을 위해
배우 감우성 배상.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