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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가 오늘(27일) 12회로 막을 내린다.
27일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 12회에서는 세계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로이 전쟁' 에 대해 다룬다. 트로이군의 핵심 헥토르와 그리스군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전사 아킬레우스의 대결의 자세한 내막에 대해 얘기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스타강사 설민석의 이름을 내걸고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론칭했으나, 2회 이집트 편에서 설민석이 클레오파트라를 설명하다 사실 관계를 잘못 전달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설민석과 제작진이 사과하며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설민석이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에 대한 표절 논란이 제기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설민석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4주 결방 후 방송을 재개했다. 매회 주제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 장항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하지만 초반 5%대의 시청률에서 시작한 '벌거벗은 세계사'는 연이은 구설과 설민석의 하차로 시청률이 지속해서 하락, 2%대의 아쉬운 성적표로 종영하게 됐다.
한편 '벌거벗은 세계사' 최종회는 27일 토요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