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조선구마사’ 논란에 장소 협조 철회 “사용 허가 취소 통보”(공식)

↑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나주시 장소 협조 철회 사진=SBS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에 나주시도 장소 협조를 철회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24일 오후 MBN스타에 “우리가 제작 자체를 지원한 건 아니고 장소를 협조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건은 어제 부로 ‘조선구마사’ 측에 사용 허가를 취소했다고 통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관련 사람들, 엔딩크레딧 나주시 로고, 관련 사항 자막까지 삭제해달라고 부탁했다. 향후 나주 영상테마파크에서는 촬영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된 가운데 태종을 살인마로 묘사하고, 중국풍의 소품과 음식 등이 등장해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선구마사’ 측 역시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계속되며 광고들 역시 손절에 나선 상황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