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국환이 가장 애정하는 만화 주제가로 '은하철도 999'를 꼽았다.
24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가수 김국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허지웅은 "가장 애정하는 만화 주제가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국환은 "은하철도999의 삽입곡 '눈물실은 은하철도 999'"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외로운 눈물 실은 철도에 눈물마저 메마르고"라며 허지웅과 노래 한소절을 불렀다.
허지웅은 "'은하철도 999'는 번안곡이었다. 그러나 '눈물 실은 은하철도'는 오리지널로 작사 작곡을 (우리나라에서) 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이 곡을 듣고 일본에서 은하철도 999 제작자들이 엉엉 울었대요. 원작자는 울었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국환은
한편 김국환은 1992년 발매한 1집 앨범 ‘타타타’가 뒤늦게 드라마에 삽입돼 히트하며 역주행 신화를 처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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