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KBS 대하 사극이 5년만에 부활한다.
K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에 "연말 방영을 목표로 조선 태종 시대 이야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BS는 '용의 눈물'(1996)을 비롯해 '태조 왕건'(2000), '대조영'(2006) 등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대하사극을 내놓아왔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 환경이 변화하며 '장영실'(2016)을 마지막으로 대하사극 제작을 중단했다
KBS 대하사극의 부활은 앞서 양승동 KBS 사장이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밝히며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대하사극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가 등장했고, KBS는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 대하사극의 부활을 결정하게 됐다.
작품의 제목과 출연 배우, 정확한 편성 시기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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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