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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썸남’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한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는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구혜선의 newage’ 전시회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구혜선이 참석했다.
이날 구혜선은 데뷔 당시와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냐는 질문에 “어릴 때는 진짜 순진하고 착했다.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몰랐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그게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다 자란 다음에 어릴 때부터 이쪽 일을 했던 저를 돌아보면 바보같이 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썸남'의 존재를 알렸다. 그는 “연애 많이 한다. 지금 만난다고 보긴 어렵지만 제가 사랑한다. 짝사랑은 아니다. 제 느낌으로는 그 사람도 저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돌연 SNS에 앞으로 썸남과 관련한 질문을 받지 않을 것이고 답변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그 사람이 봤으면 좋겠어서 SNS에 그런 이야기를 올린 것”이라며 “제가 (그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의 lyrics 아래
trdk0114@mk.co.kr
구혜선. 사진l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