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홀’ 김옥빈 사진=OCN 새 주말드라마 ‘다크홀’ |
OCN 새 주말드라마 ‘다크홀’(연출 김봉주‧극본 정이도‧제작 영화사 우상‧공동제작 키위미디어그룹, 총 12부작)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김옥빈은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 역을 맡았다.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 전화를 받고 찾아간 ‘무지시(市)’에서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해버린 사람들을 목격하고, 극도의 공포 속에서도 사람다움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며 남편을 죽인 살인마를 좇을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화선 역시 검은 연기를 마셨지만, 유일하게 생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다 죽이자” “죽여버리자” 같은 기괴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화선을 향해 속삭이고, 그의 눈마저 검게 변해버린 것.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이 혼재된 가운데, 이대로 잠식당할 순 없다는 듯 이화선은 “그만”이라고 외친다.
이와 동시에 그의 눈에 일렁이던 검은 연기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안도의 숨을 내쉬고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라는 의지를 보인 그녀는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숨멎’ 전개가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이번 영상엔 변종 인간들 사이에서도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 이화선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겼다. 무엇보다 짧은 러닝타임에도 눈을 뗄 수 없는 김옥빈의 표정 연기와 목소리는 그녀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드디어 ‘다크홀’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화선은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종인간이 된 사람들을 본 목격자이자 연기를 마시고 변하지 않은 유일한 생존자다”라고 소개하며 “배우 김옥빈의 매력적인 연기가 완벽하게 투영된 이화선이 안방극장을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