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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주. 사진ㅣ채널A 방송화면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1년 넘게 난치병과 투병 중인 가운데,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낮 12시 방송된 채널A ‘뉴스라이브’에서는 1년 넘게 난치병 투병 중인 이봉주와 전화 연결을 통해 현재 몸상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봉주는 “근육에 계속 경련이 일어나다 보니까 허리도 같이 펴기가 어렵고 굽어진 상태가 계속돼서 불편한 거죠”라며 “불편하긴 하죠. 뛰지를 못하니까, 달리지를 못하니까 되게... 마음이 되게 좀 무거워요”라고 말했다.
이어 “늘 뛰는데 그걸 못하니까... 뛰지를 못하니깐 걷는 거라도 가까운 산이나 그런 데서 좀 가까운 산에서 걷는 거, 스틱 짚고 등산하는 거 조금씩 하고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봉주의 병명은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알려졌으나 전국 각지 유명 병원을 다 다녀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봉주는 “병원 치료하고, 그냥 한의원 다니고 있고. 집에서 재활 같은 것도 하고 있고. 어쨌든 마지막에는 수술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보는 시각이. 수술을 안 해야 된다는 병원도 있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병원도 있고. 이렇게 갈리는 상태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한 교수는 “근육긴강장상증의 현상은 근육에 나타나지만 원인은 뇌에서 온다. 뇌에서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명령체계가 있는데 그 명령체계에 불균형이 오는 거다. 음악 연주가들이 특정 손가락을 못 움직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것도 근긴장이상증의 경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봉주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봉주는 JTBC ‘뭉쳐야 찬다’ 원년 멤버로 활약하다 지난해 3월 허리 부상으로 방송에서 잠정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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