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은숙 작가 PICK…'당운쓰' 전소니X기도훈,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 배우 기도훈(왼쪽)-전소니. 사진ㅣ티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변신, 신예들과 손잡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병수 감독, 전소니,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 갈소원이 참석했다.
‘당운쓰’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 분)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 분)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인간과 신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병수PD는 "코로나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만들게 됐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발암 유발 캐릭터가 없다는 점이다. 악역 없는 드라마다. 유쾌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당운쓰’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 판타지 로맨스 장르계의 연출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병수 감독과 ‘마이 프린세스’에서 신선한 소재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어루만졌던 은선우 작가가 첫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하여 ‘믿고 보는 제작진’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고했다.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PD는 "'당운쓰'를 집필한 은선우 작가님이 김은숙 작가와 오랜기간 일을 했던 후배"라며 "김은숙 작가님이 많은 조언을 줬고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고 밝혔다.

↑ 배우 기도훈(왼쪽)-전소니-갈소원-김우석-박상남. 사진|티빙

전소니는 막장 드라마계의 떠오르는 얼굴 없는 작가 고체경 역을 맡았다. 전소니는 "코로나 시대에 기분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드라마가 가진 설정이 재밌다고 생각했다. 운명을 쓰는 신이 연애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인간의 손을 빌려서 훔쳐 쓰는데 그게 먹히지 않는게 재밌고 공감을 자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소니는 막장 드라마 작가를 연기하며 중점을 둔 것에 대해 "전에 보여드렸던 모습이랑 다르게 보시길 원하는 마음이 있었다. 건강하고 에너제틱한 인물을 처음 연기해보는거라서 외적으로도 다를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처음에는 제가 드라마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너무 진지하게 다가간 면도 있었다. 직업도 중요하지만 직업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정적으로 폭이 큰 점, 자기 일에 있어서는 꿋꿋한 점을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기도훈은 완벽한 서사를 꿈꾸며 인간의 운명을 써 내려가는 운명의 신 신호윤 역을 맡았다. 기도훈은 "처음에 오디션을 볼 때 호연이라는 역할이 나와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잘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용기가 생겨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기도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신호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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