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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6년째 짝사랑한 남사친 남창우와 연애를 시작하며 지켜야 할 조항을 작성했다.
지난 21일 고은아 가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연애하기로 한지 하루 만에 찾아온 트러블...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연애를 시작한 고은아와 남창우의 모습이 담겼다. 미르는 두 사람에게 "서로가 꼭 지켜줬으면 하는 약속을 각자 쓰자. 몇 개를 써도 상관이 없다"며 조항을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작성이 끝나고, 먼저 남창우가 고은아가 적은 조항을 읽었다. 종이에는 '깨물고 때리고 꼬집고 하는 애교 이해해주기, 술 같이 먹어주기, 스킨십(손, 쓰담쓰담, 뽀뽀) 언젠가는, 골프 적당히 하기, 일주일에 하루는 같이 보내기(특별한 일 없으면), 얘기 안 듣고 바로 거부 안 하기, 화내게 안 하기, 무관심 싫다' 등이 적혀 있었다.
이어 고은아는 남창우가 적은 조항을 읊었다. 이때 '술 먹지 말기, 쓸데없는 스킨십 금지. 강요하지 않기. 잔소리 금지. 소리 지르지 않기' 등을 읽던 고은아는 "죽으라는 거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은아는 "솔직히 다 없으면 나한테 잘하지 않냐.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 술 마시고 전화해서 보고 싶다 그러지 않냐"고 말했다. 남창우는 "앞으로 증거를 꼭 남겨달라"며 "하나만 더 적겠다. '모순적이지 않기, 쓸데없는 말 지어내지 않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는 "술 먹지 말기는 말이 안 된다"라며 "잔소리 금지는 뭐냐. 내가 잔소리한 적이 뭐가 있냐. 한 적 없지 않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르는 "지금 약간 고은아가 잘못하고 있다. 이건 서로 지킬 약속이고 원하는 건 말하는 건데, 강압적으로 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고은아는 수긍하며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고은아는 "우리가 서로 쓰진 않았지만
한편, 고은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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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방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