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미나리’ 감독 정이삭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이 참여한 피처렛 영상이 공개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6개 후보로 등극한 영화 ‘미나리’가 감독 정이삭과 주조연 배우들이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이야기하는 공식 피처렛 영상 ‘FAMILY TALE’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이 “스티븐 연은 정말 제이콥으로 완벽하게 분했어요. 그리고 제 아버지가 지녔던 무게를 진정으로 이해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고 스티븐 연이 ‘미나리’에서 보여주었던 깊이 있는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한 배우 스티븐 연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바로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스스로가 누구인지 부모님 세대가 어떠했는지 항상 치열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라고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미나리’ 성공의 열쇠”라고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받은 배우 한예리는 “한국에 계신 할머니, 엄마, 이모, 고모들을 생각”하며 ‘모니카’ 역을 연기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전설적인 배우,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며 배우 윤여정을 소개한 정이삭 감독은 그가 ‘데이빗’을 연기한 앨런 김이 함께 하는 순간들이 감독으로서 지켜보기 즐거웠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로 등극한 윤여정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와 이건 진짜 이야기구나, 누군가 경험했던 진짜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의 생생함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빗’ 역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역 배우로 등극한 앨런 김이 “유명한 배우들과 일하는 건 멋진 경험이었어요”라고 소박하고 귀여운 소감을 남겨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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