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우. 사진|빅토리콘텐츠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나인우가 온달에 찰떡같이 녹아들고 있다.
나인우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
나인우는 앞서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한 지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여 하차하자, 7회부터 온달 역으로 긴급투입됐다. 전작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무술 연기와 사극을 경험한 나인우는 빠르게 극에 녹아들었다. 짧은 준비 기간에 긴급 투입됐지만, 장군감 피지컬과 바보라고 불릴 만큼 착한 심성을 담은 비주얼로 온달 그 자체를 평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나인우의 모습에 “온달 같다”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 장신인 나인우와 김소현과 비주얼 케미도 “훈훈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극 중에서 가짜 혼인을 올린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제성도 상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2주차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나인우가 출연한 7회를 기점으로 ‘달이 뜨는 강’은 3위를 차지했다. 나인우 역시 출연자 화제성 순위 4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한 나인우는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연남동 패밀리’ ‘쌍갑포차’ 등에 출연했다. ‘철인왕후’로 안방극장
온달 역에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준 나인우가 이제 막 반환점을 돈 ‘달이 뜨는 강’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나인우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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