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걸스가 역주행 전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98회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가 출연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유나는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희망이 없었다”며 어두웠던 시간을 돌아봤다.
은지는 “뭘 해야 할까 생각하다 의류 쪽 일을 준비했다”며 가수의 길을 포기하려 했던 사연을 전했다.
유정 역시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한국사 공부했다. 내가 할 건 취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숙소에서 짐을 뺐다. 각자 나이도 찼고 너무 막막했다. 역주행 영상이 올라오기 하루 전이었다”고 했다.
또헌 “나이 서른에 되어서 부모님 앞에서 목 놓아 울은 적이 있다. 정말 살고 싶다고. 내가 바닥을 쳤구나 싶었다”고 혹독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유나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카페 일이나 그쪽 일을 해보려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반면, 민영은 “저는 미련이 많았다. ‘우리 한 번만 더 해보자.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말을 계속 해왔다. 그런데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며 암울했던 지난 날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랑 정리를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롤린’ 역주행으로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임영웅, 샤이니, 온앤오프, 에이티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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