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곳' 연우진 "김종관 감독과 작업은 감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무도 없는 곳’ 연우진이 김종관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무도 없는 곳’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종관 감독과 배우 연우진 이주영 윤혜리가 참석했다.
‘더 테이블’에 이어 김종관 감독과 작업하게 된 연우진은 “감독님과 작업하는 순간 순간은 정말 너무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쁘게 살아가면서,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데 감독님과 작업할 때는 어느 순간에 잠시 가만히 서서 그 시간과 순간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는 작업이다. 그래서 연기자로서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우진은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더 테이블’ 때 느낀 즐거움을 감독님께 베풀어드리고자 했는데,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31일 개봉.
skyb1842@mk.co.kr
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