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월의 청춘’에서 로맨틱한 감성을 가득 담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안방극장에 봄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제작 이야기 사냥꾼)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오월의 청춘’을 이끌어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나갈 송민엽 감독과 이강 작가를 비롯해 이도현(황희태 역), 고민시(김명희 역), 이상이(이수찬 역), 금새록(이수련 역), 오만석(황기남 역), 엄효섭(이창근 역), 김원해(김현철 역), 황영희(최순녀 역), 심이영(송해령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참석, 안방극장의 향수를 자극할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송민엽 감독은 “우리 드라마가 표현하려는 사랑과 청춘의 이야기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무사하게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포부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강 작가는 “매번 대본을 쓸 때 편지를 보낸다는 느낌으로 작업하는데, 오늘 그 답장을 받은 것 같다. 배우들의 호흡도 훨씬 좋아서 이후 작업할 힘을 얻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순식간에 맡은 배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현장을 아련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도현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지닌 황희태 역에 몰입, 장난기가 가득하면서도 설렘을 유발하는 열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산전수전 다 겪은 3년 차 간호사로 분한 고민시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며 김명희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선을 맞춰나갔다. 특히 이도현과 고민시는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주고받으며 단 하나의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상이와 금새록은 각각 이수찬, 이수련으로 변신해 리얼한 남매지간을 그려냈다. 이상이는 이수찬 캐릭터가 가진 따뜻함과 맏이의 책임감을 든든하게 표현했고, 금새록은 양갓집 규수 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함을 담아내며 이수련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뿐만 아니라 오만석, 엄효섭, 김원해, 황영희, 심이영은 깊은 연기 내공을 드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과 더불어, 청춘들의 아련한 로맨스가 예고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오월의 청춘’은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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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야기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