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싸이퍼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싸이퍼를 제작한 비가 맡았다.
이날 비는 자신의 별명 '비버지'(비+아버지)에 대해 "마음에 든다"면서 "저한테는 일곱 아들이 생겨서 진심으로 아들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 스승인 박진영이 저를 위해 미국 맨하탄에서 몇블럭을 뛰면서 제 곡을 팔때, 전단지도 돌릴 때가 생각난다. 그렇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했던 것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비는 또 "(싸이퍼가) 자식같고 잘되기만 한다면 이 한 몸 희생하고싶다. (싸이퍼가) 젊은날 인생을 건 것이다. 저도 스승으로 인생을 걸겠다. 실패할 수도 있다. 그래도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생각할 것이다. 끝까지 스승, 형으로서 노력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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