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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지현이 ‘풍요 속 빈곤’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15일 오후 열린 JTBC 드라마 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극본 최이소, 연출 장지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20대 중후반이라 공감하지만 계속 무언가 잃어만 가는 느낌을 느낀다”며 “‘수지’가 그런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엄마 덕분에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가진 것 많은 90년대생이지만 나아갈 동력이 없는 캐릭터다. 여러 기준에 치이는 방황하는 20대 청춘이다. 수지처럼 우연히 엄마랑 여행을 떠나지만 의외의 곳에서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강수지(남지현)와 구성찬(김범수)의 행복했던 데이트부터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은 예비 ‘남편’ 성찬을 찾아 떠난 모녀 수지와 강경혜(박지영)의 여정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를 더한다.
남지현은 극중 딸 강수지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모녀 이야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존재이기도 하고 자주 싸우는 존재이기도 하다. 친구 같기도 하면서 자주 싸우기도 하는 포인트가 우리 작품에 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허해질 때가 ‘지금 내가 뭐하고 있
15일(월), 16일(화) 양일간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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