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허((H.E.R)가 '아이 캔트 브리드'(I Can't Breathe)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올해의 노래는 허의 '아이 캔트 브리드'가 차지했다.
'아이 캔트 브리드'는 테일러 스위프트 '카디건' 두아 리파 '돈트 스타트 나우' 비욘세 '블랙 퍼레이드' 빌리 아일리시 '에브리싱 아이 원티드' 포스트 말론 '서클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 캔트 브리드'는 조지 플로이드 사태 후 흑인들의 고통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지난해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했던 말이자 흑인 인권운동인 'BLM(Black Lives Matte)' 슬로건 문구에서 따왔다.
허는 수상 직후 단상에 올라 "이렇게 자랑스러웠던 적이
이어 “저의 두려움이 이렇게 변화를 낳을 줄은 몰랐다. 제가 음악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너무 감사하다.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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