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과 탁재훈이 싸이 영입에 공을 들였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싸이의 곡을 받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이상민과 탁재훈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은 싸이에게 곡을 부탁했다. 이상민은 "내가 만든 곡을 듣고 나서 결정해달라"고 제안했다. 곡을 들은 싸이는 "초반에 좋다"고 밝혔다. 제시는 "좋은데 좋니가 많이 나와서 욕 같다"고 솔직하게 피드백했다.
싸이는 이상민 곡에 대한 조언을 시작했다. 이에 이상민은 "네가 탁궁 프로듀서 해줘"라고 부탁했다. 싸이가 자리를 비우자 제시는 "싸이 오빠가 디렉팅 하면 다르다"며 "싸이 오빠가 마음을 닫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이에게 구애를 보냈다. 이에 싸이는 "재훈이 형은 여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둘러댔다. 이어 싸이는 "제시 곡 녹음 중이었는데 들어 봐요"라고 역제안을 했다. 노래를 들은 탁재훈은 "처음만 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제시는 탁재훈에게 싸이의 마음을 얻는 법을 알려줬다. 이에 탁재훈은 싸이 앞에서 자신만의 춤을 선보였다. 이를 본 싸이는 "춤에 이름이 있어야 된다"며 "'할까말까' 춤으로 하면 되겠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편 김준호 집에 도착한 김종민은 지저분한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 김준호는 "4일 연속으로 마셨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혼자 사람들이 고독사 당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황당해했다.
김종민은 김준호를 위해 정체 불명의 해장 요리를 대접했다. 그는 "홍콩에서 이렇게 해장한다"며 끓인 콜라를 건넸다. 김준호는 "수정과 같은데?"라고 반응했다. 이에 김종민은 "콜라 끓인 거다"며 "이렇게 해장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주당 신동엽·현주엽·지상렬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이랑 마시면 기억이 안난다"고 밝혔다. 이어 "동엽이 형과 상렬이 형이 초인이면 현주엽은 신계다"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김종민 주식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김종민은 "주식 올랐다"고 자랑했다. 반면 김준호는 "-26%다"며 "이러니까 술을 마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과 오민석은 떡볶이 투어에 KCM을 초대했다. KCM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40년 동안 떡볶이로 1일 8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신세대 먹방의 최고 미식가야"라고 트레저 정우를 소개했다. 정우는 "목 마를 때 떡볶이 국물을 마신다"고 허세를 부렸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떡볶이 먹방을 시작했다. 오민석과 KCM은 자신만의 떡볶이 지식을 자랑했다. KCM 얘기를 들은 사장님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오민석은 멤버들을 단골집으로 안내했다. 그는 "여기는 먹는 방법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맛을 본 KCM은 "요즘 친구들이 좋아할 맛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떡볶이를 많이 먹으면 물리는데 안 물리는 방법이 있다"며 "묵은지를 잘게 썰어서 떡볶이에 뿌려 먹으면 개운하다"고 팁을 공유했다.
KCM은 "추억을 집어삼키고 싶었다"며 즉석 짜장 떡볶이집을 소개했다. KCM은 "단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