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는 인도출신 방송인 럭키와 그리스출신 방송인 안드레아스가 그리스인 의뢰인의 매물 찾기에 나선다.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는 첫 한국 생활을 시작하는 그리스인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직장 발령받아 한국에서 지낼 집을 구한다는 의뢰인은 한국인 동료가 ‘홈즈’ 게시판에 대신 신청을 해 줘서 출연하게 됐다.
주재원으로 일하며 세계 곳곳을 누볐다는 의뢰인은 서울의 서초, 용산, 종로에서 매물을 찾았다.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의뢰인은 침실과 업무 공간 분리를 필요로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친구들과 모일 수 있는 넓은 거실을 원했다. 또 볕이 잘 드는 야외공간과 매물 인근에 산책 가능한 공원을 바랐다. 예산은 보증금 최대 5천만 원에 월세 45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방송인 럭키와 안드레아스가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이들은 각각 한국 생활 26년 차와 8년 차로 안드레아스는 이사 경험만 7번이 넘는다고 밝히며 이번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인도 출신 럭키는 “인도에만 집이 9채 있다. 한국에 매물이 부족하면 인도로 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외국인들이 첫 한국 생활을 할 때, 종로와 용산 그리고 서초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뢰인과 같은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는 그리스인들은 가족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큰 집을 선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요리를 좋아하는 특성상 주방 역시 중요하며, 오븐을 필수 가전제품으로 소개했다.
럭키와 안드레아스는 덕팀장 김숙과 함께 종로구로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럭키는 과거 자신이 드라마 ‘야인시대’의 ‘워태커’로 출연한 사실을 고백하며, 종로와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뒤늦게 럭키를 알아본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워태커’의 팬이었음을 밝히기도.
이들이 소개한 곳은 도보 8분 거리에 광화문역과 시청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 매물로 도보 4분 거리에 경희궁 공원까지 갖춘 궁세권 매물이었다. 고급 호텔 분위기의 거실을 따라 들어가면,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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