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펜트하우스2" 방송 캡처 |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5.2%, 수도권 시청률 24.3%(2부), 전국 시청률 23.5%(2부)로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1위로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11%(2부)를 달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극중 오윤희(유진)는 로건리(박은석)로부터 하은별(최예빈)이 ‘배로나(김현수) 추락 사건’의 진범이고 천서진(김소연)과 하윤철(윤종훈)이 그 뒤에 있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리고 같은 시각, 펜트하우스에 찾아온 심수련(이지아)과 똑같은 외모의 인물은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의 친엄마 나애교(이지아)라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나애교는 20년 동안 심수련의 가면을 쓰고 살았다는 의문의 말을 남기며 펜트하우스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하윤철의 배신을 부정하던 오윤희는 청아예술제 당일 배로나의 반주자를 찾아갔고, 반주자를 매수한 사람이 하윤철이란 것을 알게 된 후 분노에 치를 떨었다. 그 사이 천서진과 하윤철은 배로나의 환영으로 괴로워하는 하은별을 위해 트라우마가 된 최근 기억을 삭제하는 임상실험 약물치료를 진행하다, 하은별의 병실에서 같이 잠이 들었고, 그날 밤 두 사람을 발견한 오윤희는 살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다가서려던 오윤희는 정신을 잃은 채 납치됐고, 오윤희가 깨어나자 로건리와 진분홍(안영홍)은 천서진이 하은별의 드레스를 새로 구입했던 증거를 보여준 후 주단태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나애교를 찾으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천서진은 임상실험에 돌입했던 하은별이 배로나 추락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자 기뻐하는 것도 잠시, 데뷔 20주년 독창회에서 쉐도우 싱어를 고용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대타로 나선 사람이 오윤희임을 밝혔지만, 주단태는 이를 모른 척하는 이중적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청아예술제가 열렸던 공연장에서 오윤희를 마주한 천서진은 “밑바닥에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네 목소리를 빌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오윤희가 “그때 네가 내 목 그은 거 꿇어앉아 사과해. 빌고 또 빌어. 이미 25년 전에 나한테 졌다는 거 인정하라고”라고 소리치자 천서진이 무릎을 꿇고는 “미안해 내가 졌어. 대상 가로챈 거 사과할게”라고 사죄했다.
결국 천서진은 소프라노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비참한 추락을 맞이했다. 그 뒤편에서 주단태는 천서진의 비난 기사를 더 자극적으로 내보내게 하라는 압박을 하는 데 이어, 하은별이 수면뇌파치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는 조소했다. 그러나 이때 주단태는 주혜인 땅의 명의가 오윤희로 바뀌었다는 사실에 분노, 오윤희와의 만남을 요청했고, 다음날 오윤희는 약속 시간보다 일찍 주단태의 펜트하우스에 도착, 서재로 향했다. 그리고 진분홍이 알려준 서재 속 비밀공간을 찾아냈고, 미리 건네받았던 주단태의 지문 손가락으로 비밀공간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이어 조각상 머리를 들어 올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