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신충식이 과거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일상 속 사기를 피하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충식은 “저도 사기를 당했다. 이 사람들 특징이 정말 친절하다. 주기적으로 전화한다.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한다. 그걸 잘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창피해서 말을 못 하겠다. 이 사람들이 접근한다. 정말 친절하다. 친절하면 거절하기 힘들지 않나. 어느 날 식사 대접하겠다고 해서 나갔다. 점심을 먹고 가려고 하는데, 사무실 한번 보고 가라고 하더라. 사무실에 사람이 꽉 찼더라. 바람을 잡았던 거다. 지나고 보니 알았다”고 말했다.
신충식은 “기획부동산이었다. 이 사람이 하나를 빼놨다고 하면서 계약을 하고 가라고 하더라. 돈이 없다고 하니까 계약은 하고 돈은 부쳐주면 된다고 하더라. 계약하고 왔다. 나
이어 “세월이 지나고, 어느 날 신문에 보니까 기획부동산 사기꾼이라는 사례가 있길래 나도 그런가 싶어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 현장에 가니까 부동산에서 웃으면서 당하셨구나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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