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김국환이 무명 시절 하숙집 아주머니를 찾아 나선 사연은 무엇일까.
10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53년 차 가수 김국환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환은 자신의 대표곡 ‘타타타’의 가사만큼이나 극적인 인생사를 회상했다.
1969년 ‘그 겨울의 찻집’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명곡을 만든 김희갑 악단에 들어가 가수로 첫 발을 내딛은 김국환은 빨리 성공하고 싶은 욕심에 덜컥 독립했다가 힘겨운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고.
이후 김국환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타타타’가 국민적인 히트를 치게 되면서 인생 역전의 대명사가 됐다는데. 김국환은 당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0대들의 우상이었던 서태지, 신승훈과 삼파전을 벌였다고 해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김국환은 힘겨운 무명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당시 하숙집 아주머니를 꼽으며 이번에야말로 꼭 다시 만나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국환은 “하숙집 아주머니가 아니라 친어머니 같았다”고 말하며 40여
무명 가수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국환의 인생 역전 스토리와 잊을 수 없는 하숙집 아주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은 10일 오후 8시 30분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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