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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전원주가 주식 대박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김청, 혜은이가 주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란은 "대박 사건이 있다"며 주식으로 대박난 전원주를 언급했다. 전원주는 지난 1987년 55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1998년 국제전화 CF로 받은 5000만 원을 주식을 1억 8000만 원으로 불렸고, 2000년부터는 주식과 상가 구매, 저축으로 약 30억 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김영란은 "남이 자꾸 대박 나서 돈 벌었다고 하면 배 아프지 않냐. 난 배 아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원숙이 "주변에 돈 잘 버는 사람 많으면 좋지"라고 하자 김영란은 "전원주 언니 혼자 돈 벌지 말고 우리 같이 법시다"라며 전원주에게 전화를 걸어 주식 노하우를 얻고자 했다.
전화 연결이 이루어지고, 박원숙은 전원주에게 "영란이가 밑도 끝도 없이 언니 대박났다고 하더라. 정말 주식으로 대박났냐"고 물었다. 전원주는 "조금 있는데 누가 헛소문 퍼트렸나봐"라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조금 있는 30억이 대박 나서 120억 됐다는 이야기냐"라고 되묻자 전원주는 "너 세금 많이 나오라고, 거기서 그렇게 떠들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언니 소문이 났다. 언니는 짠순이고 돈도 많지 않냐. 우리한테 와서 한 번 써라"고 말했다. 전원숙은 "너희들이 사줘야지
한편, '같이 삽시다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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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