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 뜨는 강' 나인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지수가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대체 투입된 나인우가 온달로 첫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2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7회에서는 온달로 합류한 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온달 역으로 출연한 지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수는 4일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학폭을 인정, 사과했다.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이에 18회까지 촬영을 마쳤던 ‘달이 뜨는 강’은 7~8회 지수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나인우를 캐스팅해 9회부터 전면 재촬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7회부터 재촬영, 재편집을 진행했다.
나인우는 내레이션부터 시작해 터벅터벅 저잣거리를 걷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평강이 공주로 돌아가자 내심 상심한 모습을 보였으나, 평강이 살수 염가진으로 있을 때 아버지가 되어준 염득(정은표 분)를 구해내며 액션을 선보였다.
‘달이 뜨는 강’ 7회는 공주로 돌아온 평강의 궁 적응기가 펼쳐졌다. 나인우의 분량은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