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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자체 폰트 '파비체'를 공개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3년 차 프랑스 출신 파비앙, 한국살이 11년 차 미국 출신 더스틴 니퍼트, 한국살이 7년 차 핀란드 출신 페트리가 출연한다.
파비앙이 자체 한글 폰트인 ‘파비체’ 제작에 도전한다. 파비앙은 폰트 제작에 앞서 한글 대표 글꼴 ‘안상수체’의 주인공 안상수 디자이너에게 수업을 받았다. 안상수 디자이너는 파비앙에게 서예 연습을 시키는가 하면 “곁가지를 내려쓴다”며 파비앙의 글씨 특징을 파악하는 등 특급 가르침을 선사했다고 한다.
수업에 이어 파비앙은 실제 폰트 제작에 돌입했다. 글자 2천개를 한 번의 실수 없이 완성해야 하는 과정 중 파비앙은 실수를 거듭하며 고군분투했다고. 심지어 글자를 잘못 적을 때마다 팔굽혀펴기로 자체 정신 수양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공개된 ‘파비체’에 출연자들은 “너무 이쁘다”, “대박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역대급
한국 러버 파비앙의 열정 가득 역작 ‘파비체’는 11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