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데' 배우 김지훈이 연기를 위해 담배를 피우게 됐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배우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안영미는 김지훈에게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걸 좋아했냐"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어릴 때는 학생의 신분으로서 공부가 본분이라고 생각해 다른 걸 배울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나서, 직업이 연기자이다 보니 한가할 때는 시간이 많이 남더라.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것까지 배워봤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냐"라는 질문에 김지훈은 "제가 30살까지 담배를 안 피웠다. 그런데 연기를 위해 담배를 억지로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 같은 누아르 영화를 보면서, 연기자로서 나도 저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려면 멋이 나야 한다. 그래서 담배 피우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러면서 김지훈은 "지금은 중독이 됐다. 배우는 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데, 끊는 건 쉽지 않더라"고 금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해 9월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악역 백희성 역으로 열연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