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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친형에게 당한 아동 학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재방송된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는 최홍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홍림은 큰 형에 5살때 부터 맞았던 것을 언급하며 "2남 3녀였는데 형한테 죽지 못할 만큼 맞았다. 형이 무서워 가출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그것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세 번이나 하셨다. 술 드시고 약 먹고 쓰러진 엄마를 제가 업고 병원에 모시고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홍림의 형은 과거 최홍림이 말기 신부전증으로 수술이 필요했을 당시 연락이 와 기증을 해주겠다고 했다고. 최홍림은 "누나들이 '60 넘은 오빠가 이야기하는데 용서비는 거 아니겠냐'고 했다"고 화해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홍림의 형은 이식일을 앞두고 연락이 끊겼다. 이에 최홍림은 더욱 용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최홍림은 "누나들은 용서하라고 하지만 저는 안된다"고 울분을 드러냈다.
지난 1월 최홍림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30년간 의절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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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