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입대한다.
5일 YTN Star는 "지수는 10월 중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학교폭력 의록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영장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입대한다. 지수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지수는 지난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러 동창들은 댓글을 통해 지수의 과거 학폭에 대한 폭로를 했고 성폭력 사건도 있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지수는 결국 4일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
이후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온달 역 지수의 하차를 결정하고, 대체 배우로 나인우와 접촉 중이다. 나인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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