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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과거 유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1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박시은은 "작년에 아이를 갖겠다고 노력했다. 생각지 않게 11월에 임신했고 4주도 채 안 돼서 알게 됐다. 임신테스트를 해봤는데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연한 선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진태현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아내 닮은 딸이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아내 어릴 때와 똑같이 생겼을 거 같은 감동이 밀려왔다. 주변 애 애기들이 너무 예쁘더라. 어딜 가도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빠가 되는 건가 하는 감정이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시은은 "그러다가 슬픈 소식을 듣게 됐다. 12월 말쯤 봤는데 계류유산인 것 같다고 해주셨다. 일주일을 더 지켜보고 1월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진태현은 눈물을 흘리며 "아내가 쓰는 일기가 있다. 아빠하고 엄마하고 일기를 쓸 수 있어 저도 볼 수 있는데, 아내가
진태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다"고 했고, 박시은은 "괜찮은 척 했지만 감정이 울컥울컥 올라왔다. 혼자 샤워하며 엉엉 울었다. 그만큼 기쁘기도 했고 아쉬웠다. 괜찮은데 이렇게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