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방송화면 캡처 |
'달이 뜨는 강' 지수가 이제 온전히 김소현을 믿기 시작했다.
3월 1일 방송된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이 귀신골에 남겠다고 선언하면서 앞으로 온달(지수 분)과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평강은 갚을게 많고, 더는 궐에 돌아가서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느니 귀신골에서 살겠다고 했다. 그런 평강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온달은 마냥 편치 않았다. 바로 태왕(김법래 분)의 딸이라는 사실이 걸렸기 때문. 이에 평강은 "내가 왜 죄인이 되어야 하냐. 억울하고 분하다. 너만큼은 이해해주리라 믿었다"면서 호소했고, 온달은 "너만 보면 우리 아버지 생각난다. 널 챙길수록 우리 부족 사람들한테 미안하지 않겠냐"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평강을 붙잡은 온달은 "여기서 염가진으로 살아. 약초 캐면서 그냥 살아라"면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두사람은 가까워졌고 온달은 평강에게 "평범한 염가진으로 살아라"면서 평강을 안심케했다. 이어 평강은 다시는 칼을 잡지 않겠다며 "더이상 피 묻히는 짓 안하겠다"며 다짐했다.
같은 시각 고건(이지훈 분)은 해모용(최유화 분)을 이용해 평강의 가짜 시체를 만들었다. 해모용은 평강과 비슷한 시체를 찾아 물에 불렸던 것. 하지만 고건의 노력에도 고원표(이해영 분)은 속지 않았다. 또한 두중서(한재영 분)는 평강을 찾는데 혈안이 되었고, "고원표(이해영 분)가 우리를 먼저 칠 것이다"며 예고했다. 이어 고원표(이해영 분)를 살해하기 위해 궁에 침입했으나 고건(이지훈 분)이 발견, 살수들을 잡아냈다.
방송말미 평강은 온달과 우물을 같이 팠다. 평강은 "여기에 온 게 꿈 같다"면서 안정적인 생활에 좋아라했고, 평강은 온달의 손을 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물이 터지자 온달은 "물이다!"라며 뿌듯해 했다. 두 사람은 포옹 후 민망해했다. 이어 온달은 사람들을
한편 KBS2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