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눈물 “지난해 임신→1월 계류유산…애플아, 잘가렴”(동상이몽2)

↑ 진태현♥박시은 계류유산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동상이몽2’ 진태현과 박시은의 계류유산 소식을 전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시은과 진태현이 출연했다.

이날 박시은은 “작년에 우리가 아이를 갖겠다고 노력한다 했는데 생각지 않게 11월에 아이를 갖게 됐고, 12월에 알게 됐다. 4주도 채 되지 않게 알게 됐다. 아무 생각 없이 임테기를 했는데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아주 연한 선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태명은 애플이었다. 진태현은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아내 닮은 딸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 어릴 때 사진을 봤으니, 닮을 거라는 감동이 폭풍으로 밀려 왔다. 어딜 가도 아기가 있고 진짜가 아빠가 될 거라는 감정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라고, 박시은은 “계류유산인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셔서 한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다 우리가 1월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애플이에게 쓴 편지 일기와 함께 유산을 하게된 날 ‘잘가렴’이라고 쓴 박시은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를 본 진태현은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보이며 “아내가 쓴 일기를 봤다. 어플로 공유하는데 ‘잘가렴’은 못 봤었다. 지금 화면을 통해 처음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시은은 “괜찮은 척 했지만, 요리하면서 울컥하는데 참고, 혼자 샤워하면서 엉엉 울었다. 그만큼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고, 괜찮은데 이렇게 말하면 눈물이 난다”라고 울컥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