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은 `파오차이` 논란이 거세지자 SNS에 김치 사진을 올렸다. 사진I함소원 SNS |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이혼설에 휘싸였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가정을 지켜냈다. 다만 이혼설 직전까지 소란했던 ‘파오차이’ 논란은 여전하다.
함소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반성의 시간. 한 살 더 먹고 나이도 먹고 아기를 가지면 세상 다 알 줄 알았는데 아직도 모자르고 배울 점 투성이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한 팬이 보낸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한 팬이 최근 돌아가신 엄마가 TV CHOSUN ‘아내의 맛’을 보며 웃었던 것을 회상하는 내용과 더불어 “요즘 많이 힘드셔서 걱정된다. 세상에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많다. 뒤에서 응원하는 분들도 있으니 힘내라”라고 했다.
함소원은 이에 “요 며칠 제가 연예인이란 것에 굉장히 후회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갑자기 반성이 되네요. 귀한직업 잘 지켜야겠어요. 좋은 꿈 꾸고 친정언니라 생각하고 자주 소식 주세요”라고 답했다.
앞서 남편 진화와 이혼설에 휩싸였다. 측근을 통해 부부의 심각한 불화설이 나왔지만, 함소원은 “이 가정을 지켜낼 것이다.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결국 진화 역시 딸을 다정히 바라보는 사진과 함께 “다시 시작 다시 노력 아빠”라는 글을 올려 극복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인 ‘파오차이(泡菜)’라고 말했다가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이름을 올린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달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함소원의 파오차이 발언을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방송인 A가 중국인 시어머니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며 "계속되는 망언이 한국인으로서 너무 볼쾌하다"고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라이브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 하지만 이 영상을 본 이들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며 비판 여론이 커졌다.
직접적으로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이니셜과 중국인 시어머니 등을 미루어 볼 때 방송인 A는 함소원으로 짐작됐고, 누리꾼들은 함소원 SNS에 불편한 심경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함소원은 결국 이를 의식한듯 김치 사진 한 장만을
누리꾼들은 "외국 스타가 김치를 인정하는 판에 한국 배우는 반성도 성의가 없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국적와 18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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