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상을 떠난 '블랙팬서' 고(故) 채드윅 보스만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과 LA에서 이원으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채드윅 보스만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마블히어로물 '블랙팬서'의 주인공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은 그는 지난해 8월 4년의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43세를 일기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기쁨을 안겼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역시 이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만, ‘미나리’는 제작사와 배급 모두 미국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스티븐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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