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이 골든글로브의 트로피를 2개나 품에 안았다. 장편 애니부문과 음악상이다.
‘소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음악상까지 섭렵했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코로나19 시국에도 국내 극장가에 18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한편, 국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수상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역시 이
덴마크 ‘어나더 라운드’, 이탈리아 ‘더 라이프 어헤드’ 등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이미 다수의 해외 시상식에서 74관왕을 기록하며 아카데미(오스카) 입성 청신호를 켜고 있다. 오는 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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