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채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을 품에 안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 일단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뜻 긍정적 답변을 못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서이다. 제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잖아요"라며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물론 하게 된다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될 거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버거울듯하여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며 "저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했지만 지난해 12월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 아들과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다음은 채림 글 전문이다>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일단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립니다.
제가 선 듯 긍정적 답변을 못 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서입니다.
제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잖아요
물론 하게 된다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버거울듯하여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