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민지가 영화 ‘공조’ 속편 ‘공조2:인터내셔날’에 합류한다.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예측불허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이민지는 ‘공조2:인터내셔날’에서 국정원 신참 요원 ‘선호’를 연기한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추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 드라마와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이민지이기에 그가 보여줄 입체적인 국정원 요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늘 평범하다고 하기 어려운 독특한 인물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충실히 표현, 그러면서도 힘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탄탄한 설득력과 진정성을 부여해온 이민지. 영화 ‘꿈의 제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백일의 낭군님’,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 차근차근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며 독보적인 색과 흡인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낙차가 크지 않은 절제된 어조와 특유의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정서를 출렁케 하고, 인물이 지닌 다양한 면모들을 이질감 없이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것이 바로 이민지가 가진 힘이다. 특히 다수의 장•단편 독립영화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독보적인 내공과 존재감이 관객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히며 그로 하여금 ‘충무로 우량주’라는 수식어를 꿰차게 한 터.
이렇듯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로 웃음과 재미, 감동과 스케일을 갖춘 균형감 있는 연출로 호평과 흥행을 이끌어온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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